[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슬픈여자'를 부른 신인가수 서윤의 정체가 날이 갈수록 의문을 더 하고 있다. '슬픈여자'는 '나쁜남자 OST Part 3'에 삽입된 미디엄템포의 서정적인 발라드 곡이다.

서윤은 데뷔와 동시에 파격적인 포스터로 성별논란에 휩싸였다. 네티즌들은 각종 게시판을 통해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르겠다", "아유미와 비슷한 얼굴을 가진 주인공의 실체를 알고 싶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속되는 논란 속에 일부 네티즌들은 헤어 트랜드 모델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포스터 왼쪽 상단에 이례적으로 박준뷰티랩 로고가 삽입된 까닭이다. 네티즌들은 "박준 원장이 헤어 사업을 넘어 음반제작에까지 나선 것 같다", "박준 엔터테인먼트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등의 의견을 속속 나타내고 있다.

정체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서윤은 오는 9월 정규앨범을 발매하며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매력적인 미성으로 이미 가요계에서는 김종국, 조성모에 이은 또 다른 미성 가수로 인정받고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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