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과 경기도는 7일 경기도청사에서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 및 국가 인재육성 지원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왼쪽)과 이경숙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한국장학재단은 7일 오후 경기도와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 및 국가 인재육성 지원을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는 올 하반기 중 7억원을 투입해 1만2000명의 대학생에게 1인당 연간 24~45만원의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이자지원 업무는 한국장학재단이 담당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 중 1년 이상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 또는 직계가족으로 가구당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또 두 기관은 학자금 및 장학사업 이중수혜방지를 위한 정보교류, 멘토넷 프로그램, 대학생 지식봉사 등 국가 인재육성 지원사업을 위한 폭넓은 업무협조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장학재단 이경숙 이사장은 “경기도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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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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