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소리바다미디어의 현 경영진이 7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최대주주측으로부터 경영권을 방어하는데 성공했다. 또 상호변경안도 부결되면서 소리바다미디어는 기존 경영진과 이름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게 됐다.

이날 주총은 소리바다미디어의 상호명을 만인에미디어로 변경한다는 내용을 담은 정관 개정안을 부결시켰다. 또 신주인수권 조항 개정, 이사 수 개정, 이사 및 감사 보수와 퇴직금 조항 삭제 등 정관 개정안도 모두 부결되면서 현행 정관은 그대로 유지됐다.

정홍기 이사를 포함하는 6명의 기존 사내이사를 해임하고자 하는 주주들의 제안도 모두 부결됐다. 아울러 이사회 측이 추천한 신연철, 김진서 사내이사 선임 후보자 등은 모두 신규 이사로 선임된데 반해, 주주 측이 추천한 4명의 사내이사 선임안은 모두 부결됐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강미현 기자 grob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