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아담커플 조권이 부인 가인에게 ‘리액션 특강’으로 큰 재미를 선사했다.

10일 방송된 MBC '우리결혼했어요'에서 조권은 가인에게 오후 2시에 꼭 라디오를 들으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앞서 그는 가상 결혼 200일 맞아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에서 DJ박명수와 결혼 생활 상담을 했다.

라디오 방송당일 조권의 진심어린 음성편지를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들과 함께 들은 가인은 남편의 바람과 다르게 시큰둥한 모습을 보였다. 부인의 이 같은 작은 반응에 조권은 실망감을 나타냈다.

그날 밤 각자의 스케줄을 마치고 신혼집에서 만난 두 사람. 조권은 부인 가인에게 이벤트를 받고 기분 좋으면 표현을 하라고 말했다. 이어 조권은 “감정을 숨기지 말고 크게 표현하라”고 부인에게 리액션 특강을 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특강을 마친 뒤 조권은 “아까 이벤트 어땠냐?”고 재차 그녀에게 물었다. 특강에도 불구하고 가인은 “고마워”라고 짧게 대답하며 조권에게 굴욕을 안겨줬다.

토라진 조권에게 미안함을 느낀 가인은 “고마워”라고 재차 말하며 기습적으로 그에게 백허그를 했다. 부인의 과감한 스킨십에 눈 녹듯 감정이 풀린 조권은 활짝 웃으며 큰 기쁨을 표현했다.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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