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최근 가수와 뮤지컬 배우 겸업을 선언한 실력파 보컬그룹 V.O.S 김경록이 음반과 뮤지컬 두 마리 토끼를 완벽하게 잡으며 저력을 확인케 해 화제다.

지난 22일 먼데이키즈와 V.O.S 두 실력파 그룹이 오랜만에 손을 잡고 발표한 프로젝트 음반 ‘섬머(SUMMER)’의 타이틀곡 ‘미치겠다’는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랭킹되는 쾌거를 이루고 있다.

이와 함께 김경록은 첫 도전한 뮤지컬 ‘루나틱 드림팀 2010’에서도 뛰어난 보컬 실력으로 바람둥이 ‘나제비’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루나틱 드림팀 2010’ 제작 발표회장에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오디션에 떨어지면서 뮤지컬 무대에 한이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김경록은 뮤지컬 첫 도전이라는 말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가창력과 함께 연기, 대사 전달, 애드리브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관객들을 압도했다.

김경록은 “무대 위에서 관객들에게 노래와 춤, 연기를 모두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은 너무나 매력적이다”며 “정말 뮤지컬 무대에 서고 싶었다”며 “이번에 맡은 나제비 역은 연기하면 할수록 더욱 매력이 느껴지는 배역이다”며 “처음이라 부족한 면도 많지만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경록이 ‘나제비’ 역으로 열연을 펼치는 뮤지컬 ‘루나틱 드림팀 2010’은 지난 16일부터 9월 6일까지 마포 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이다.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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