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만화속세상 '이끼'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영화 '이끼'가 개봉 12일 만에 전국관객 200만을 돌파하며 흥행돌풍을 이어가는 가운데 원작만화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영화 인기에 힘입어 원작인 ‘만화속세상’의 웹툰 ‘이끼’를 찾는 이용자들이 연재 당시보다 750% 이상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윤태호 작가의 ‘이끼’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낯선 시골 마을을 찾아간 류해국과 그를 경계하는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다.

‘만화속세상’에서 지난 2008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연재되는 동안 무려 3600만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업데이트가 되는 날이면 평균 40만∼60만 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영화 '이끼'가 개봉되면서 일 평균 340만 조회수를 보이고 있다. 이는 연재 당시보다 최고 750% 늘어난 수치다.

다음 김원 만화속세상 PD는 "웹툰은 다양한 소재와 이야기를 눈으로 확인 할 수 있고, 독자들의 반응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며 "만화속세상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폭넓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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