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LG디스플레이구미 공장이 직원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모유수유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인정받아, 2일 열린 '2010년 세계모유수유주간 기념 연합행사'에서 모유수유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LG디스플레이 구미 공장은 작년에 인구보건복지협회 지원을 받아 착유실 및 임산부 휴게실로 구성된 '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방'을 준비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구미 사업장 내, 총 4개의 시설을 마련해 임직원뿐 아니라 모든 협력업체 직원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또 LG디스플레이 구미 공장은 임산부 및 출산을 준비중인 임직원들을 위한 예비 엄마·아빠 교실을 연 2회 진행해 건강한 출산과 산후관리를 돕고 있다. 사내 건강관리실에는 간호사를 상주시켜 출산과 모유수유를 준비하는 직원들이 수시로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상담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많은 예비엄마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유니세프의 협력기구이며 전세계 24개 모유수유권장운동 기구들의 협의체인 세계모유수유연맹(WABA)은 1992년부터 세계모유수유주간(8월 1일~7일)을 지정, 모유 수유의 장점을 알리고 모유 수유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와 교육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구미공장 수유실에서 간호사가 출산을 준비하는 여직원에게 모유 수유의 장점 및 유축기 사용 방법을 설명해 주고 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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