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전자(대표 남용 부회장) 대만 법인은 지난 6일 국제 ISO 인증기관인 SGS사로부터 ISO 9001(품질경영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는 대만 가전시장에서 고객들이 사후 서비스를 중시한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 3년 간 업무전산화, 고객응대 교육, 서비스 환경개선 등 서비스 부문에 집중적으로 투자, 이번에 품질경영을 인정받게 됐다.

LG전자는 대만에 8개의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들을 위해 365일, 24시간 서비스 신청을 받고 있다. 접수 후 2시간 안에 고객과 서비스 방문 약속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모든 서비스 기사에게 PDA를 지급해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직원들의 복리 후생 등 근무여건을 개선해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토록 했다.

특히, 고객들에게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서비스 기사의 전화번호 등 서비스 내용을 안내하고, 제공한 서비스에 대해 고객들이 직접 평가 하도록 하는 등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명원 대만법인장(상무)은 "이번 인증으로 서비스 부문에 대한 확고한 경쟁우위를 확보했다"며 "이후에도 차별화된 고품질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판매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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