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동해안에서 조업을 하던 중 실종된 것으로 파악된 '대승호'가 현재 북한 당국에 단속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경찰청은 "북한의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추정되는 동해상에서 한국인 4명과 중국인 3명으로 총 7명이 타고 있는 우리측 어선이 북한 당국에 의해 단속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55대승호'는 오징어잡이를 위해 지난 1일 포항을 출항해 오는 9월10일에 귀항할 예정이었다.

해경 관계자는 "정부는 국제법과 관례에 따른 북한 측의 신속한 조치와 우리 선박과 선원의 빠른 귀환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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