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범이 지난 7일 밤 강원도 낙산해수욕장에서 열린 '섬머 위크 앤 티(Summer Week & T) 페스티벌'에서 열창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2PM의 전 멤버 재범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디스'(다른 그룹이나 사람을 폄하하거나 공격하기 위한 행동 혹은 노래)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직접 해명했다.

재범은 16일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에 "문제아이 재범 ㅋㅋ 큰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아무도 디쓰하지 않았습니다 ^^ 새 별명을 problem child 박재범으로해야겠어요 ㅠㅠㅠ ㅋㅋ everyone have a great day."라고 멘션을 올렸다.

재범은 지난 15일 자신의 유투브에 랩 영상을 공개했는데 "날 보내려했지만 난 영웅처럼 돌아왔어" "그들은 날 시기하기에 피 흘리기 바랐지" 등 마치 자신을 영구 제명시킨 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전 소속그룹 2PM을 공격하는 듯한 가사를 담아 뜨거운 논란이 됐다.

이에대해 재범의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16일 아시아경제신문 스포츠투데이와 통화에서 "사실무근"이라고 잘라 말하며 "재범이 그동안 수많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혀왔듯이 2PM과 JYP엔터테인먼트와 모두 잘 지내고 싶어한다. 그런 재범이 굳이 악의적인 의도로 곡을 만들 이유가 없지 않느냐. 친구들과 곡 작업을 하다보니 격한 가사가 나온 것 같다. 하지만 2PM과 JYP를 공격하려는 의도는 절대 아니다"고 해명했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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