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자이언트' 후속으로 전파를 탈 '대물'은 하반기 기대작이 될만한 충분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

MBC드라마 '선덕여왕'을 통해 '드라마 블루칩'으로 떠오른 고현정의 컴백작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권상우까지 합세하며 '대물'은 벌써부터 화제작으로 꼽히고 있다.

뿐만 아니다. 이외에도 차인표, 이수경, 박해미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고 이순재 역시 '대물'에서 현직 대통령 역을 맡기로 하면서 '대물'은 그 완성도 면에서도 이미 인정받기 시작했다. '대물'의 관계자는 "이순재는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 근엄하고 존경받는 대통령의 모습을 사실감 있게 연기했다. '대물'에서도 강직한 대통령 역을 맡아 작품의 중심을 잡아 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8월말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인 '대물'은 박인권 화백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이미 몇해 전부터 관계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아왔다. 우여곡절 끝에 편성이 확정된 '대물'은 인권 변호사 서혜림(고현정 분)이 제비 하류(권상우 분)와 함께 사회악에 맞서며 사상 첫 여성 대통령으로 선출되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미실 열풍'을 일으키며 국내 드라마계에 처음으로 사랑받는 악역 캐릭터를 만들어낸 고현정이 이번 드라마에서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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