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영국의 7월 재정적자 규모가 세수 증가에 힘입어 대폭 축소됐다.

영국 국가통계국은 7월 영국 재정적자가 32억파운드(5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기록인 55억2000만달러 보다 축소된 것이며 전월 기록인 139억파운드(수정치) 보다도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당초 전문가들은 7월 영국의 재정적자 규모가 48억파운드 정도 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영국 정부는 국내총생산(GDP)의 11% 정도 되는 재정적자를 2015년까지 2.1% 수준으로 끌어 내리겠다는 목표다.

7월 세수는 전년동월 대비 10.5%나 증가했다. 재정지출은 5.7% 증가하는데 그쳤다.

박선미 기자 psm82@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