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소프트뱅크 이범호가 경기 후반 대수비로 출장해 득점 한 개를 추가했다.

이범호는 21일 K스타 미야기구장에서 열린 2010 일본프로야구 라쿠텐과 원정경기에 8회말 대수비로 출장했다. 한 타석에 들어서 땅볼로 출루한 뒤 득점을 올렸다.

팀이 9-1로 앞선 8회말 수비에서 이범호는 고쿠보를 대신해 1루수로 나섰다. 이어 9회초 타석이 돌아왔다. 무사 1,2루의 기회에서 3루수 땅볼에 그쳤으나 1루 주자만 2루에서 아웃되고 이범호는 1루를 밟았다. 곧바로 키도코로의 3루타가 터져 득점에 성공했다.

이범호는 9회말 수비에서 모리모토와 교체됐다. 올시즌 11득점째를 올렸고, 타율은 2할3푼으로 소폭 하락했다.

소프트뱅크는 좌완 에이스 스기우치의 8이닝 1실점 호투와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에 힘입어 13-1로 승리했다.

박종규 기자 glory@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