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9월 장애인고용촉진의 달을 맞아 장애인고용을 촉진시키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연이어 개최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5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10년 장애인고용촉진대회'가 다음 달 3일 공단 대강당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난 1991년부터 개최된 촉진대회는 올해 사업주와 장애인의 공동이익을 추구한다는 의미의 'Let's Win Win'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고용에 힘쓴 장애인고용신뢰기업(True Company)에 대한 시상을 비롯해 장애인고용사업주, 모범 장애인근로자 시상이 마련돼 있다.

또 '제27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와 '2010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6일부터 9일, 6일부터 8일 각각 개최된다.

특히 제27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내년에 개최되는 '2011 서울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과 함께 진행돼 대한민국의 장애인 기능 태극전사를 선정하게 된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는 4년마다 개최되며 7회 대회는 2007년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렸다. 한국은 종합우승 총 5회를 기록했으며 지난 대회를 포함해 종합우승 4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서울, 부산, 인천, 대전, 울산, 충북, 경남, 제주 등 전국 지역별로 장애인고용촉진캠페인과 구인구직만남의 날이 개최된다.

양경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이사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상생을 위해 기업과 장애인 근로자가 함께 우리사회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9월 장애인고용촉진강조기간을 맞아 장애인고용에 앞장서 온 기업과 장애인 근로자들을 축하하고 장애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9월 장애인고용촉진강조기간을 맞아 준비한 이번 행사들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홈페이지(www.kead.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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