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추추트레인’ 추신수(클리블랜드)가 멀티히트 활약으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 홈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6타석 4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부터 방망이를 고쳐 잡았다. 팀이 5-0으로 앞서던 2회 2사 2루의 기회에서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1타점을 올렸다. 트레비스 해프너 타석 때 폭투를 틈타 2루를 밟았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4회 상대 선발 브라이언 벌링턴의 슬라이더를 받아 쳐 우익수 쪽 2루타를 기록했다. 이어 제이슨 닉스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5회에는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8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볼넷을 얻은 뒤 닉스의 3점 홈런 때 득점을 올렸다. 8회 타자일순 뒤 2사 2,3루의 기회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9푼4리에서 2할9푼6리로 소폭 상승했다. 시즌 2루타는 25개, 타점과 득점은 모두 61개로 늘어났다.

클리블랜드는 홈런 세 방 포함 17안타를 몰아쳐 15-4로 대승했다.

박종규 기자 glory@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