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이병헌 최민식 주연의 영화 '악마를 보았다'가 개봉 3주차인 18일 만에 전국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지난 12일 개봉한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는 29일 하루 전국 294개 스크린에서 6만 2227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154만 7488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가 150만명을 넘어서는 데 걸린 기간은 18일이다.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에게 약혼녀를 잃은 국정원 경호요원이 처절한 복수를 감행한다는 내용의 '악마를 보았다'는 개봉 전 두 차례나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을 만큼 과도한 폭력 묘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악마를 보았다'는 9월 열리는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와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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