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서울 지하철 노선이 잇따라 단전돼 운행이 중단되면서 시민들의 출근길이 큰 혼잡을 빚고 있다.

2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오전 5시26분 부터 지하철 4호선이 단전돼 금정역∼오이도역 구간의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또 서울 지하철 1호선도 오전 5시20분부터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서울역부터 경인선 인천역까지 구간의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 6시20분에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가 당산철교 위에 멈춰섰다가 30여분 만에 운행을 재개하기도 했다.

단전은 태풍의 영향으로 초속 20ｍ가 넘는 강풍이 몰아치면서 비닐 등이 전선에 달라붙는 사고 등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조태진 기자 tjjo@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