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8월 미국 서비스 산업 경기가 회복세는 유지했지만 회복 속도는 둔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3일(현지시간)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는 서비스업(비제조업) 지수가 51.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기록한 54.3보다 크게 하락했고 전망치인 53.2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ISM 비제조업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초과면 서비스업 경기 확장을,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확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나타내기는 했지만 전월대비 하락폭이 크고 전망치에도 미치지 못해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나로프경제자문의 대표 조엘 나로프는 "느린 회복속도는 아무도 행복할 수 없게 만든다"면서 "적당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면 상승세도 흔들리게 된다"고 지적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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