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하 한예조)의 출연 거부로 결방 위기에 몰렸던 MBC 월화드라마 '동이'가 6일 정상 방송이 가능해졌다.

6일 '동이' 제작진은 한예조와의 막바지 협상에서 합의점을 도출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부터 촬영에 들어갔다. 이로써 6일 방송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동이'는 이미 한예조 출연 거부로 인해 지난 3일 오전부터 6일 오전까지 3일간 촬영이 이뤄지지 않아 이날 오전부터 촬영을 재개한다 해도 정상 방송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제작 관계자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정상적으로 방송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강조했다.

한편 한예조는 44억원에 이른 드라마 출연료 미지급액을 이유로 지상파 방송 3사 외주 드라마에 출연을 거부했으나 지난 1, 2일 각각 KBS, SBS와 협상을 타결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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