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임태희 대통령실장은 9일 총리 공백사태와 관련, "추석 이전에는 하겠다는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임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총리와 장관의 공백사태가 너무 길다. 총리 지명이 언제까지 되느냐'는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임 실장은 "여러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면서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빨리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명박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이 천안함 사태와 연관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
언론에 보도되는 사항을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판단하기는 조금 조심스럽다"면서 "이번에 러시아에 가는 내용은 4강 외교를 중요한 우리 외교의 틀로 생각하는데 러시아의 중요성을 감안해 초청에 응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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