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병역 기피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MC몽이 이번엔 7년간 무려 7번이나 입대를 연기했다는 보도가 나와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MBC '뉴스데스크'는 10일 MC몽은 1998년 8월 첫 신체검사 당시 1급 현역 입영 대상이었는데 그 후 7년간 무려 7번이나 입대를 연기해왔다고 보도했다. 이 당시엔 현재 없는 12개의 치아도 정상적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입대 연기 사유는 다양했다. 7급 공무원 시험 응시, 직업훈련, 자격시험 등을 이유로 7번 입대 연기를 신청했다.

MBC는 "2005년, 2007년 왕성한 연예 활동을 하던 때에도 공무원 시험 응시를 이유로 입대를 연기했다"며 "심지어 시험 당일 혹은 다음날 공연을 하기도 했다"고 전해 파문을 예고했다.

MC몽은 2004년 치아기능 점수 미달로 병역면제 판정을 받았지만 최근 의도적으로 치아를 뽑아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의혹을 받아 경찰의 조사를 받은 상태다.

MC몽 측은 "불법적인 병역면제를 받기 위한 치료행위는 없었고, 정당한 사유로 병역 면제가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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