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6일 다음달 진행되는 국정감사와 관련 "야당의 정치공세를 위한 증인 채택은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무분별한 증인채택은 꼭 막아주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특히 사법 과정에 있는 사람은 불러봐야 실효가 없다"면서 "매년 국정감사 때마다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된 국정의 발목을 잡는 일부 야당의 행태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 정부가 집권 중반기를 지나는 시점에서 집권여당으로서 국정감사에 임하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역할에 따라 후반기 국정운영이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정치적 이슈만 난무하고 국감 본연의 임무를 도외시한 것을 바로 잡아야 한다"며 "상임위별로 중복 질문이 나오지 않도록 전략회의를 꼭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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