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한라건설이 투자등급 상향조정과 정몽원 회장의 지분 취득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에 거래됐다.

16일 한라건설은 전거래일대비 14.39% 급등한 1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라건설은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123만1631주(6.16%)를 장내외에서 추가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총 보유주식은 특별관계자를 포함해 574만3688주(28.72%)로 늘었다.

NH투자증권은 한라건설에 대해 '지금이 매수시기'라며 투자등급을 기존 '시장평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만8000원으로 제시됐다.

NH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2011년부터 본격적인 토지매입 투자금 회수가 이뤄지면서 현금흐름 개선을 통한 차입금 감소가 예상된다"며 "또 2011년부터 영업외부분의 손익이 개선, 당기순이익은 2010년 대비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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