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현대그룹이 현대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 참여 소식에 유감을 표하면서 예정대로 인수에 나설 뜻을 밝혔다.

현대그룹은 27일 "현대건설이 어려웠을 때 현대차그룹이 지원을 외면하다가 현대건설이 정상화되자 현대그룹과 경쟁해 인수하겠다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정대로 10월1일 이전에 현대건설 인수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으로 오래 전부터 인수 준비를 해온 만큼 일정에 따라 차분히 대응할 것"이라며 "현대그룹은 현대건설을 글로벌 톱5 건설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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