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정부가 김치 파동을 막기 위해 중국산 배추를 수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국내 배추가격 안정을 위해 이 같은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할당 관세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할당 관세는 지정된 물량의 수입 관세를 일정 기간 40%p 범위에서 올리거나 내릴 수 있다.

현재 무와 배추에 부과되는 관세는 각각 30%와 27%인데, 이를 연말까지 0%로 끌어내려 김장 채소 수급을 안정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수입량 등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일권 기자 igchoi@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