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KBS2 '결혼해주세요'와 SBS '이웃집 웬수' '인생은 아름다워'가 팽팽한 주말 드라마 3파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결혼해주세요'는 28.9%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이웃집 웬수'와 '인생은 아름다워'는 23.8%와 22.7%를 각각 기록했다.

'결혼해주세요'는 지난 방송보다 4.2% 포인트 상승했다. '이웃집 웬수'는 0.6% 포인트 하락했으며 '인생은 아름다워'는 동일한 수치다.

시청률 부분에서는 '결혼해주세요'가 돋보이는 1위를 차지했지만 시청자들의 평가면에서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지부진한 전개와 이해 할 수 없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혹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이웃집 웬수'와 '인생은 아름다워'는 '사랑'을 전제로 한 가족들의 따뜻한 이야기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또 주말극 각축전을 펼치고 있는 이 세 드라마의 시청률이 시시때때로 변하고 있고 최후의 승자가 어떤 드라마가 될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한편 MBC '글로리아'는 9.8%를 기록했으며 '욕망의 불꽃'은 12.4%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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