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최태원 회장은 SK그룹의 성장을 위해 본격적인 성과를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5일부터 제주도 핀크스골프장에서 시작된 SK그룹 '2010 CEO 세미나'에서 최 회장은 "SK는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CEO세미나 주제는 '성장을 위한 SK그룹 실행력 제고 방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지난 7월 제 2의 본사인 SK차이나를 출범시키고 싱크탱크인 기술혁신센터도 새로 조직하는 등 글로벌 전략과 미래 성장동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또 SK에너지 분사를 비롯해 SK그룹 내 자회사들의 사업별 부문 정리도 본격화 작업에 들어갔다.

7일까지 이어지는 세미나에서 각 계열사별로 추진중인 사업과 관련해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엔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과 김신배 SKC&C 부회장 등 13개 주요 계열사 CEO들이 참석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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