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11일 삼성전기의 주가하락이 마무리국면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1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분기 실적 부진의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LED사업부의 3분기 부진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액을 1조 9731억원, 영업이익은 2676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전전망치를 하회하는 수준인데 주요 원인은 LED 사업부의 부진과 IT 셋트 수요의 부진이 원인"이라며 "MLCC의 성장세는 유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영업이익도 기존 전망치 대비 하향 조정했다.

4분기 매출은 1조 9361억원, 영업이익은 2225억원으로 추정했다. 4분기 매출액은 OMS사업부와 LED사업부의 성장으로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LED 매출은 10월부터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으며 기타 전망산업 관련 제품들 매출도 10월부터는 다시 정상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