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배우 박재정이 15일부터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공연에 나선다.

박재정은 15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공연하는 '위대한 캣츠비'에서 평범하고 소심한 백수지만 한 여자만을 6년간 사랑하는 순정파 캣츠비 역에 데니안과 더블 캐스팅됐다.

캣츠비와 사랑에 빠지는 밝고 엉뚱한 4차원 여인 선 역할에는 심은진과 이연두가 함께 캐스팅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연을 앞둔 박재정은 "첫 테이프를 잘 끊어야 한다는 부담도 있지만, 그동안 함께 열심히 준비한 동료들을 생각하며 꼭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해 연극 ‘콜렉션’과 뮤지컬 ‘춘향전’을 통해 무대에 선 바 있는 박재정은 이번 작품을 위해 지난 두 달 동안 매일매일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몰두해왔다.

‘위대한 캣츠비’는 모 포털사이트의 웹툰으로 연재돼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강도하 작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이미 지난 2007년 뮤지컬, 드라마로 제작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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