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송종호)은 내달 4일까지 오만 상공부 산하 중소기업국(DGSME)에 컨설턴트를 파견해 중소기업 정책컨설팅을 실시한다 22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한국의 우수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전수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오만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태국, 몽골 등 전수 국가를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대내외 전문가 2인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통해 직접대출 노하우 전수, 기업평가방법 설정, 자금프로그램 소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오만의 친 중소기업 금융정책(SME-friendly finance policies) 개발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중소기업진흥법 및 기금제정 등을 도와줄 방침이다.

박정배 중진공 글로벌사업처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양국 중소기업 유관기관 간에 장기적인 협력관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만 국민들에게도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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