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미국 포틀랜드주립대 행정대학원생과 교수 등 11명이 서울시의 행정정책을 배우러 서울을 방문한다.

이번 ‘서울필드트립’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지난 7월 서울시와 MOU를 체결한 포틀랜드주립대 행정대학원의 ‘서울시 행정사례연구과정’ 수강생들이다.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서울을 방문해 시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에게 직접 브리핑을 듣고 현장견학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시 공무원들은 서울을 대표하는 ▲서울형복지 ▲도심재창조 ▲서울의 교통시스템 ▲SHIFT 등 서울시 정책에 관한 강의를 직접 진행한다.

또한 120다산콜센터, 서울교통센터(TOPIS), 마포자원회수시설 등 서울시의 행정현장도 직접 방문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미국 명문 행정대학원에 서울시 행정의 정규 교과목을 개설한 것은 단순히 일회성 초청연수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며 “영향력 있는 선진국의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미래지향적 교류증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포틀랜드 주립대 행정대학원생들의 방문은 지난 3월과 5월 서울시와 MOU를 체결한 미국 코넬대를 비롯한 7개 대학원생 등 54명이 방문한데 이어 세 번째다.

현재 서울시는 조지아대, 럿거스대, 코넬대, 델라웨어대 등 미국 유수대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이들 대학에서 ‘서울시정 사례연구’를 정규 교과목으로 개설 운영 중에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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