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효성은 오는 11월 강남역 인근에 '효성 인텔리안' 오피스텔 276가구를 분양한다.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37-6번지 일대에 공급되는 '효성 인텔리안'은 지하 7층~지상 16층 1개동 규모다. 지상 1~2층은 근린생활시설이, 지상 3층부터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전용면적 24~29㎡의 소형평형이 전체 분양물량의 88%인 244가구로 구성되며 2개 평형 확장형(10가구)과 펜트하우스 복층형 (22가구)이 일부 포함돼 있다.

강남 '효성 인텔리안' 오피스텔은 강남대로와 테헤란로의 교차지역인 강남역 KBD(Kangnam Business District)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은 삼성타운, LIG, 교보생명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외국계기업·금융·컨설팅·IT기업 및 학원들이 밀집해 있어 직장인, 외국인 및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임대수요가 많은 곳이다.

교통도 편리하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3호선 양재역으로 접근성이 좋고 종로, 광화문, 성남, 분당, 용인, 일산 등을 연결하는 약 50여개의 버스노선이 통과하는 강남역 버스정류장이 인접해 있어 서울은 물론 수도권 접근이 쉽다. 또한 내년에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분당권 유입인구까지 포함한 트리플 역세권이 형성된다.

효성측은 2004년 오피스텔 건축 기준 규제로 인해 최근 5년간 강남역 인근에 신규 오피스텔 분양 물량이 부족했기 때문에 강남 '효성 인텔리안'은 직주근접을 원하는 실수요자들 뿐 아니라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했다.

오피스텔 내에는 붙박이 침대, 인출식 신발장과 거실 붙박이장, 바퀴가 달려 움직일 수 있는 식탁, 개인용 서랍형 금고, 빌트인 의류건조기, 문 안에 들어간 32인치 매직미러 LCD TV 등 수납 효과를 높이는 가구가 배치되며 창문 롤스트린도 설치된다.

효성 관계자는 "사용자의 편리함을 최대한 고려한 공간 계획 등 차별화된 주거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단지 최상층에는 복층형 가구를 배치할 계획으로 개방감을 높이기 위해 5m가 넘는 천정높이를 적용하며 욕조와 아일랜드 바가 추가로 제공된다"고 말했다. 분양문의 : 02-523-5886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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