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가수 겸 배우 최승현이 47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차지했다.

영화 ‘포화 속으로’의 최승현은 2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47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쏘나타 한류 인기상을 받았다.

최승현은 ‘포화 속으로’에서 6.25 전쟁의 아픔을 겪는 학도병 역을 소화했다. 첫 작품에도 불구 그는 많은 평론가들로부터 연기 재능이 풍부하다고 평가받아 다음 작품에서의 기대감을 높였다.

상을 건네받은 최승현은 “첫 작품이었다. 이 상을 받아도 괜찮을 지 의문이다”라며 “이 상을 (떳떳하게) 받을 수 있을 만큼 배우로서 더 많이 보고 느끼고 공부해서 발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상으로 주어지는 승용차를 어떻게 할 것이냐”라는 MC 신동엽의 재치 넘치는 질문에 그는 “아직 운전면허증이 없다”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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