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서울항동, 하남감일, 인천구월 등 3차 보금자리지구에서 총 2만3581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보금자리주택은 1만6359가구가 나온다. 사전예약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며 총 4758가구가 사전예약에 들어간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의 3차보금자리주택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3차 보금자리주택은 서울항동, 인천구월, 하남감일 등 3개 지구에서 공급된다. 총 2만3581가구가 나오며 이중 보금자리주택은 1만6359가구가 배정됐다. 지구별로는 서울항동 4606가구, 인천구월 6068가구, 하남감일 1만2907가구로 나뉜다.

유형별로는 공공분양주택 7493(서울항동 1298, 인천구월 2208, 하남감일 3987)가구, 공공임대주택 8866(서울항동 2053, 인천구월 2175, 하남감일 4638)가구, 민간분양주택 7222(서울항동 1255, 인천구월 1685, 하남감일 4282)가구로 구성됐다.

임대주택은 영구임대 889가구, 국민임대 3219가구, 10년임대 2044가구, 분납임대 1336가구, 장기전세 1378가구로 구분된다. 단독주택은 233가구가 계획됐으며 도시형생활주택 429가구도 공급된다.

이중 사전예약 대상물량은 4758가구가 나온다. 지구별로는 하남감일에서 2877가구, 서울항동 400가구, 인천구월 1481가구 등이다.

유형별로는 분양주택 2337가구, 공공임대주택 2421가구가 예정됐다. 공공분양주택에서는 민간 중소형 분양시장과의 경합 여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84㎡형을 제외했다.

특별공급(기관추천 등 826가구 제외) 2356가구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일반공급 1576가구는 23일부터 2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기관추천 특별공급은 25일부터 26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분양가는 본 청약시 확정되나 평당 850~1050만원선에서 정해졌다.

하남감일은 60㎡이하가 990만원선에, 74㎡이 1050만원선에 공급되며 서울항동은 950만~970만원, 980만~990만원대에서 나온다. 인천 구월은 60㎡이하 850만원, 74㎡ 860만원선에서 분양가가 책정됐다.

지구별 위치, 단지조감도, 대표평형별 내부모습은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 사이버 홍보관'(11일 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계획에서 제외된 광명시흥지구는 지구계획을 보완해 올해말까지 지구 계획을 확정한다"며 "성남고등도 조속한 시일 내에 성남시와 협의를 거쳐 지구계획 확정 절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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