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수능시험 듣기평가 시간에 수험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항공기 운항이 철저히 통제된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18일로 예정된 2011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 수험생들이 듣기 평가 시험을 치르는 동안 모든 항공기의 비행을 전면 통제할 계획이라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1206개 시험장 주변 상공에 공지사항 전달 및 언어영역 듣기가 진행되는 오전 8시35분부터 58분까지 23분간, 외국어영역 듣기가 포함돼 있는 오후 1시5분부터 1시35분까지 30분간, 두 차례에 걸쳐 항공기 운항이 중단된다.

이 시간 동안 공항에 있는 항공기는 이착륙이 전면 금지되며, 비행중인 항공기는 3000m 이상의 상공에서 관제기관의 통제 하에 대기해야 한다.

운항통제로 대한항공 37대, 아시아나항공 30대, 외국항공사 28대 등 총 118대의 항공기가 출발시간을 조정해 운항함에 따라 항공기 이용객은 사전에 비행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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