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뮤지컬 '넌센세이션'에 출연중인 홍지민이 여자들끼리 작업을 하니까 소소한 즐거움이 있다고 고백했다.

홍지민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5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 '넌센세이션' 프레스콜에 참석해 "요즘 최대 고민이 집을 사야되는지, 말아야 되는지다. 이 작품을 하면서 양희경, 이태원 선배가 있어서 이런 고민도 털어놓기도 한다. 집 값이 바닥을 쳤다는데, 사야하는지 기다려야되는지가 지금 최대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드림걸즈'를 할 때는 제가 최고 선배였기 때문에 의논할 사람이 없었지만 '넌센세이션'을 하면서는 의논할 수 있는 선배가 있다는게 좋다. 또, 후배들한테는 남자 고민을 들어주고 조언해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녀는 "여자들끼리만 공유할 수 있는 정보도 이야기 한다. 어디 아울렛에 제품이 싸고 좋다던가. 저렴한 물건이 어디서 구입할 수 있다던가. 이런 이야기도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그녀는 "양희경 선배님이 먹을 것을 많이 갖고 온다. 대개 유기농 음식들이라 먹는데 부담도 안되고, 건강에도 좋은 음식이라 더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뮤지컬 '넌센세이션'은 '넌센스'의 라스베이거스의 버전이다. 경건하고 금욕적인 생활을 하는 것으로만 알던 수녀들의 인간적인 모습과 잔잔한 에피소드가 이 작품을 주목하게 만든다.

한편, 양희경 이태원 이혜경 홍지민 김희원 김현숙 김소향 이정미 최우리 등이 출연하는 '넌센세이션'은 18일부터 내년 1월 30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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