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공적비가 고향인 충남 청양군 대치면에 세워졌다.

청양군 대치면 상갑리 주민들은 23일 마을회관에서 주민과 코리아나화장품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갑리가 고향인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경영학 박사, 대치면 명예면장)의 공적비 제막행사와 제25회 백천상 시상식을 가졌다.

행사는 공적비 낭독, 마을이장 인사말, 유상옥 회장 인사말, 청양군수 축사, 공적비 제막, 백천상 시상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마을대표인 최두환 상갑리 이장은 “우리 마을에 자랑인 유 회장님의 공덕을 기리고자 마을주민들의 정성을 모아 공적비를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코리아나화장품을 창업해 ▲경영자수상 ▲경영학박사 학위취득 ▲국민훈장 모란장, 문화훈장 옥관장 수훈 ▲대치면 명예면장 위촉 ▲청양군민 대상을 받았고 남다른 애향심으로 고향의 대소사를 빠짐없이 챙겨오고 있다.

선비의 본관을 따서 백천(白川) 효부상을 만들고 효부?효자를 뽑아 25여년간 시상해오고 있고 동네사람들이 쉴 수 있는 마을쉼터 정자를 짓는 등 공적을 세웠다.

이에 대해 유 회장은 “마을주민들이 모두 내 부모님 같고 평소처럼 해오던 일인데 이렇게 공적비까지 세워줘 송구스럽다”면서 “더욱 마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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