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흐름을 꿰뚫은 부동산 투자 전략'
윤홍기 지음/ 미르북스 펴냄/ 1만5000원

'흐름을 꿰뚫는 부동산 투자 전략'의 저자 윤홍기는 이 책을 통해 한국토지공사, 한국토지신탁에서 근무한 30여 년간의 직무경험을 바탕으로 손해를 줄이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부동산 투자 성공 노하우를 전한다.

이 책은 기존의 재테크 책과는 다르다. 첫째, 어디에 투자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내용이 아닌, 부동산 투자 시 유의해야할 점은 무엇인지를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냈으며 부동산 투자의 현실과 그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갔다.

또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부동산과 관련된 최근 이슈를 다뤄 부동산에 투자 업무를 수행하면서 성공과 실패를 겪은 이야기들, 그리고 직접 부동산 투자를 한 사례들은 적은 종자돈으로 큰 수익을 창출하길 원하는 많은 투자자들의 귀를 솔깃하게 할 것이다.

1장에서는 부동산 투자가 다른 투자와 비교해서 가지는 특징,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를 위해 필요한 자세, 및 부동산 투자의 현실과 미래를 담고 있다.

2장에서는 부동산과 관련된 용어를 설명한다. 3장에서는 부동산을 택지·아파트·상가 및 오피스텔 등 상품별로 구분하고 계획부분·시공부분·분양부분 으로 나누어 상세히 다룬다. 택지와 아파트는 사업 시행자의 관점에서, 상가는 중소형 규모 건물을 직접 짓는 건축주 관점에서 설명해 건물을 직접 신축할 계획을 가진 독자라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4장에서는 저자가 토지공사와 토지신탁에 근무하면서 직접 경험하고 느낀 것을 토대로 토지공사 편에서는 택지 개발 위주로 토지신탁 편에서는 아파트·상가 및 오피스텔 등의 사업 시행자로서 경험했던 내용을 토대로 해서 성공사례를 담고 있다. 이 장은 부동산 개발 사업에 관심을 가진 독자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이다. 5장에서는 저자가 직접 투자한 부동산에 관해 성공과 실패의 원인을 되짚어본다. 6장에서는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당부의 말로 마무리 한다.

부동산 투자에서 실패한 사람들 중에서는 정말 고급 테크닉이 없어서가 아니라 오히려 아주 기본적인 부분을 너무 과소평가하거나 망각한 게 원인인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은 기본에만 충실해도 실패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부동산 투자로 수백 수천 퍼센트의 대박을 거두는 골드러시의 시대는 지났다. 따라서 이 책은 달라진 시대 상황에 맞는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아무리 부동산 침체기라도 틈새시장은 분명히 있다. 부동산 투자에 대하여 서두르지 말고, 꼼꼼히 따져 보며, 미래의 트렌드에 부응한다면 반드시 놀랄 만한 투자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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