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닭고기와 수산물 관련주가 급등했다.

29일 마니커는 전날대비 83원(8.58%) 급등한 1050원을 기록했다. 동우도 3.77% 올랐고 하림도 1.85% 상승했다.

수산주도 올랐다. 동원수산이 8.44% 올랐고 신라에스지와 사조오양이 각각 5.82%와 2.92% 상승 마감했다.

이날의 강세는 구제역 발생에 따라 대체 식품인 닭고기, 수산물의 매출이 늘 것으로 예상한 투심이 관련주로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런 상승 흐름은 실적과 직접 연관되기 보다는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에서 투자에 주의도 필요하다.

한편 이날 농림수산식품부는 경북 안동에 있는 돼지 사육 농장 2곳이 구제역 확진을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신고 농장 2곳은 각각 돼지 5500두, 3500두를 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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