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

'부부가 함께 사는 12가지 이유'
우르셀 부허 지음/ 도현정 옮김/ 지향 펴냄/ 1만4000원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 평생을 함께 할 수 있을까?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당연하게 여겨졌던 사실이 급속하게 바뀌고 있다. 실제로 통계를 살펴보더라도 평생을 함께 사는 부부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무엇이 문제일까?

미디어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환상은 우리가 우리 자신과 상대방에게 계속해서 지나친 것을 요구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 그 중 하나의 이유다. 이 때문에 부부는 일상의 현실에 부딪혔을 때 자신들의 관계를 너무 빨리 포기해 버린다.

이 책은 일상의 현실에 부딪혔을 때 자신들의 관계를 너무 빨리 포기해버리는 부부들이 흔들리지 않고 오래오래 함께할 수 있는 결혼생활의 비밀을 제공해, 위기의 시기에 놓인 부부들에게 많은 도움을 전한다.

저자 우르셀 부허는 의사이며, 부부문제와 성문제 전문 상담가다. 부부문제 전문 공공기관인 '프로 파밀리아(Pro Famillia)에서 일하면서 독일과 유럽 최고의 명성을 얻었다.

이 책은 부부문제의 최고 권위자 우르셀 부허 박사가 전하는 흔들리지 않고 오래오래 함께하는 결혼생활의 비밀 12가지가 담겨 있다. 부부가 서로에게 목말라하는 시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녀는 이 책에서 이러한 환상을 지우고 도전과 역경으로 가득한 삶을 받아들이도록 돕는다. 12가지 테제를 통해서 그녀는 성숙한 부부관계로 가는 길로 우리를 인도한다.

또한 작가는 자신의 결혼생활 이야기와 자신에게 상담받은 부부들의 이야기를 적절한 맥락에 배치놓았다.

무엇보다 상대방을 개조하고 바꾸려는 모든 노력이 헛되다는 것을 강조하고 좋든 싫든 간에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우리에게 이론적인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고유하고 특별한 경험을 보여주고 독자는 이것을 실제로 체험하고 긍정적으로 변화는 경험을 할 것이다.

이 주제에 대해 이보다 더 잘 다룬 책은 없을 것이다.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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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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