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재치 있고 솔직한 입담으로 화제를 모았던 ZE:A(제국의아이들)의 황광희가 MC에 입문해 성공적으로 신고식을 치렀다.

황광희는 알렉스의 바통을 이어 받아 Mnet 연애 정보 프로그램인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이하 그당반)에 정형돈과 함께 MC로 합류했다.

황광희는 안방마님인 김원희와 호흡을 맞추며 특유의 까랑까랑한 목소리로 톡톡 튀는 예능감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첫 MC 도전에 합격점을 얻어냈다.

지난 3일 방송에서 황광희는 게스트로 출연한 레인보우 김재경과 고우리의 연애 지도사로 나서 첫 진행임에도 불구하고 떨림 없이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였다.

황광희는 소속사를 통해 “2010년 너무나 좋은 기회를 얻어 꿈을 키우고 있던 MC에 한 발자국씩 다가갈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며 “데뷔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MC를 맡아 기쁨도 크지만 한편으로는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든다. 전력을 다해서 MC 분야에서도 점점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시간이 언제 지나간 지도 모를 만큼 재밌게 녹화를 하고 있다. 원희 누나와 형돈이 형 옆에서 진행 감각, 순발력 등을 배우면서 나만의 개성으로 똘똘 뭉친 감각 있는 MC로 거듭나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황광희가 MC로 합류한 Mnet ‘그당반’은 연애를 못하는 여자들에게 나쁜 남자를 가려내는 비법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밤 12시에 전파를 탄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