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가수 강수지가 첫사랑에 대한 애절함을 표현해 화제다.

강수지는 오는 10일 방송되는 MBC 드라마넷 토크쇼 ‘미인도’에 출연해 첫 사랑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그의 첫 사랑은 고등학교 때 미국 이민생활 도중 만난 대학생 오빠였다. 강수지는 “17살 때 교회 캠프를 간 적이 있는데 대학생 오빠 두 명에게 애정 공세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가운데 웃는 모습이 예쁜 의대생 오빠를 많이 좋아했다”고 말했다.

첫 사랑은 이뤄지지 않았다. 몇 차례 데이트를 나눴지만 이사를 가는 바람에 생이별하게 됐다. 강수지는 “시트콤 ‘사랑도 리필이 되나요’ 촬영 때 잠시 연락이 닿았지만 아직까지 만나보지 못했다”며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서 그는 그간 숨겨왔던 불우한 어린 시절을 공개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데뷔 초 일본에 진출할 기회가 있었지만 과감한 노출연기와 보이시한 캐릭터가 부담스러워 고사했던 사실도 함께 밝혀 눈길을 모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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