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태석 기자]우수 중소기업을 위한 육성자금이 지원된다.

경기 용인시는 적극적인 산업 행정을 펼치기 위해 내년부터 지역 우수중소기업에 대한 운전자금을 조성해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을 가지고 용인시와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 중소기업은행 용인지점은 20일 오후 3시 용인시청 정책토론실에서 '중소기업육성자금 조성 운용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은 자금 상황 위기에 처한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 저리로 육성자금을 지원해 기업 경영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 골자다.

협약에 따르면 용인시중소기업 육성자금 규모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연간 100억원씩 300억을 조성하기로 하고, 상호 협의를 통해 증액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사업장이 용인시에 소재한 중소 제조업체로 업체당 융자 한도액은 2억원이다.

융자 기간은 5년 이내이며, 2년 일시상환과 1년 거치 4년 균분상환이다. 지원은 희망 업체에 한해 내년 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들에게 중소기업 특례보증 연계 지원을 시행해 기업이 필요한 시기에 운전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의 경영기반 안정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균형 있는 지역경제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태석 기자 j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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