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앞으로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서 전·월세 신고가격 공개건수를 기간·자치구별로 확인할 수 있다.

23일 서울시는 그동안 개별 단위로 제공하고 있는 주택 거래건수를 통계유형으로도 검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1일부터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는 아파트, 다세대·연립, 단독·다가구의 매매 실거래가격이, 11월10일부터는 전·월세 확정일자 신고가격이 공개되고 있다.

특히 사이트 개설 이후 현재 1일 평균 2만건 이상 조회수가 기록되고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달라는 의견이 있어 서울시는 행정구역별, 기간별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했다.

예컨대 2006년 종로구의 아파트 실거래가 현황을 알고 싶다면, 계약일과 신고일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하고 기간을 2006년 1~12월로 설정해 종로구를 설정 검색하면 해당 자료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토지관리과 관계자는 “사이트에서 공개되고 있는 부동산 실거래자료 중 지분거래, 통상적이지 않는 거래와 전·월세자료 중 등기소에 신고한 확정일자 자료 등은 공개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며 “해당 통계자료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해야한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