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 첫날인 25일 경기북부지역은 전체 계획량의 20%의 예방백신 접종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기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고양, 파주, 연천 등 3개 시·군의 예방백신 접종은 1270개 농가의 소 5만3090여마리를 대상으로 진행중이며 예방백신 접종 첫날인 지난 25일, 218개 농가 1만762마리의 접종을 끝내 20%의 접종률을 보였다.

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5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예방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예방접종 이튿날인 26일에는 오전 8시께부터 백신 접종에 나서 2만마리 이상 접종, 접종률을 6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1차 백신접종을 마칠 계획"이라며 "이 속도대로라면 당초 31일보다 빠른 28일에 1차 접종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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