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하나SK카드는 기존 포인트 카드에 비해 적립율을 높이고 사용처 제한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하나 SK 스마트 포인트' 카드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나SK 스마트 포인트 카드'는 모든 카드 신용판매 사용 금액에 대해 기본적으로 0.5% 포인트가 적립되는 것은 물론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이용한 실적을 자동으로 집계해 가장 많이 사용한 2개 업종 이용액 전액에 대해 포인트를 4배(2.0%)로 자동 적립해 준다.

대형마트, 중소형마트, 슈퍼마켓, 인터넷 쇼핑몰, 백화점, 학원, 뷰티, 레저·스포츠, 통신비, 대중교통, 커피/제과, 패밀리레스토랑의 12개의 업종에 대해 해당되며, 고객은 특정한 가맹점을 찾을 필요 없이 생활에서 편리하게 이용하면 가장 많은 이용업종에 대해 최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하나SK 스마트 포인트 카드'는 포인트 사용처 제한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상품이다. 결제 계좌를 하나 은행으로 설정하고 현금 캐쉬백 신청을 하면, 매달 적립되는 포인트가 1포인트당 1원으로 환산돼 익월 결제 계좌 통장에 자동으로 입금되며, OK Cashbag 전국 가맹점에서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스마트폰용 '스마트태그' 기술이 적용된 카드로 카드 발급 시 뒷면에 '스마트태그'가 인쇄돼 제공된다.

연회비는 국내용 5000원, 해외겸용(Master Platinum서비스 제공) 1만원이며 하나은행 영업점, 하나SK카드 고객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윤원영 상무는 "고객이 높은 포인트 적립을 받으려면 특화 가맹점을 일일이 찾아 다녀야 한다는 불편과 카드사가 지정한 곳에서만 포인트를 쓸 수 있다는 불리함을 해소하는 상품을 기획했다"며 "스마트 포인트 카드를 시작으로 더욱 편리하고 혜택이 많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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