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HTC는 28일 내년 1분기 '디자이어 HD'를 '진저브레드'로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HTC는 디자이어 HD를 내년 1분기 안드로이드 차기 버전인 진저브레드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현재 디자이어HD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2(프로요)가 탑재돼있다.

지난 6일 구글이 진저브레드를 공개하면서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들의 업그레이드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발빠른 대응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진저브레드는 이전 프로요 버전과 비교해 사용자환경(UI) 부분에서 조작이 쉽고 효율성이 높아졌으며, 전력과 애플리케이션 관리 능력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한편 HTC는 지난 11월 30일 KT를 통해 출시된 이후 일 평균 2000여대가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HTC측은 "디자이어 HD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서 예상보다 공급량을 늘리고 있다"며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공식 발표를 통해 판매 상승세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디자이어HD는 4.3인치 디스플레이에 1기가헤르츠(GHz) 퀄컴 프로세서, 8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갖췄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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