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가수 겸 연기자 박유천이 연기 데뷔 첫 해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3관왕에 올랐다.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연기에 첫 데뷔한 박유천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신관 TV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0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과 인기상, 베스트커플상을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쟁쟁한 신인상 후보들을 제치고 생애 단 한번의 기회인 신인 연기상을 가져온 박유천은 "힘들 때 옆에 있어준 멤버들에게 고맙다"며 "특히 몸이 불편하실텐데 지금 눈물을 흘리며 보고 계실 우리 아버지,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박유천은 또 국내외 10만여 명의 네티즌들이 참가한 인터넷 투표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하며 인기상을 수상했고 '성균관스캔들'에 함께 출연한 박민영과 함께 베스트커플상도 수상했다.

박유천은 '성균관스캔들'에서 성균관 잘금 4인방 중 이선준 역을 맡아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을 펼쳐 연기데뷔 합격점을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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