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GS건설은 올해 경영방침을 '성장과 가치경영의 균형'으로 정하고 성장체제로 전환을 본격 시도하기로 했다.

허명수 GS건설 사장은 3일 시무식에서 밝힌 신년사를 통해 "올해도 세계경기의 불확실성과 국내외 시장의 경기침체 등으로 경영환경의 어려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성장을 위한 도전을 하지 않는 기업은 도태되어 가는 것이 현실인만큼 성장을 위해 경영방침을 '성장과 가치경영의 균형'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허 사장은 '사업 경쟁력 강화', '선진 안전관리', '신성장 체제 구축', '내실 경영의 고도화'라는 4가지 중점추진과제로 경영방침을 실행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사업경쟁력은 영업, 가격, 기술 경쟁력은 물론, 프로젝트 수행 및 내실을 위한 리스크 관리 역량 등 모든 부문에서 고르게 신장시키기로 했다.

또 중대재해는 쌓아온 대외 이미지나 브랜드 가치 훼손, 회사의 존립자체를 위협하는 요인이 되는만큼 기본과 원칙 준수 기조 아래 제도와 법의 틀 안에서 무한책임을 갖고 접근할 것을 주문했다.

신사업 조직을 강화한 조직개편 이후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실질적 투자활동을 병행하고 리스크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등 내실경영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허 사장은 "건설현장은 회사 성과창출의 핵심"이라고 밝혀 현장중심 경영에 적극 나설 것임을 밝혔다.

소민호 기자 s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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