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스마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프트웨어(SW) 산업의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3일 '2010-2011 SW 이슈 분석 및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SW 산업 종사자 및 분야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를 통해 작성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SW 기술 10대 이슈로 ▲가상화 ▲클라우드컴퓨팅 ▲SW융합기술 ▲스마트테크놀로지 ▲스마트폰 보안 ▲모바일 플랫폼 ▲3D SW ▲소셜네트워크 SW ▲하이브리드 웹 ▲차세대정보분석 툴 등이 선정됐다.

특히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인터넷 웹의 모바일 환경에 대한 최적화 요구가 강해져 인터넷 웹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결합한 형태인 '하이브리드 웹'이 새로운 이슈로 등장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또한 보고서는 올해 SW 비즈니스 이슈로 ▲스마트워크에 대한 관심 및 비즈니스 확산 ▲소셜네트워크 참여 및 관련 비즈니스 증가 ▲스마트폰 보안 등 정보보호에 대한 관심 확대 등을 꼽았다. '스마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요한 비즈니스 키워드가 될 것이라는 얘기다.

한편 보고서는 '클라우드 컴퓨팅'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양적 성장이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양유길 SW 진흥단장은 "지난해에 스마트폰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스마트 관련 비즈니스가 확산되는 등 SW기업 및 관련 비즈니스에 큰 변화가 나타났다"며 "이 흐름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 된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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